가수 비 엄마 어머니 아버지 부모님
지난 2018년 11월 가수 비의 부모가 30년 전 지인에게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해당 글은 고인 되신 어머니에 관한 내용으로 확인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한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답니다. 이 글에서 누리꾼 A씨는 "부모가 1988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했으며, 떡 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2004년까지 1천700만 원어치 쌀과 현금 800만원을 빌려갔으나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답니다.
그러면서 A씨는 "부모님이 거의 매일 떡 가게에 가서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 때문에 갚을 수 없다고 거절하다가 결국 잠적했다."면서 "소송을 걸려고 했으나 사정이 빠듯해서 하지 못했다. 10년이 지나 부모님께서 비에게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하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도 폭로했답니다.
이에 대해서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하루 뒤인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과 관련해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졌다."면서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답니다. 이어 "상대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의 모친은 오랜 기간 당뇨합병증으로 투병하다 2000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데뷔 당시 비는 "어려운 생활 여건 때문에 어머니가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