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연인이었던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2018 청룡영화제’에서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답니다. 지난 2018년 11월 2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SBS를 통해 생중계됐답니다.

이날 무대에서 유해진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1987’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자 배우 김윤석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답니다. 청룡영화상 MC였던 김혜수는 무대에 오른 유해진에 축하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혜수는 유해진의 이름이 호명되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유해진도 “감사하다. 옆에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상을) 받으니까 이렇게 과한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며 부끄러워했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지난 2008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3년간의 열애 끝에 2011년 결별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결별 이유에 대해 공식 소속사를 통해 ‘사생활이라 말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답니다.